엄지발가락 옆과 밑 통증 이유는?

우리 몸에서 발은 신체의 무게를 견디고 땅에서 몸을 지탱하는 큰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그중 엄지발가락은 걸을 때 균형을 유지하고, 걸음걸이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엄지발가락에 문제가 생긴다면, 걸을 때 문제가 생기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만큼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엄지발가락에 왜 문제가 생기는 것인지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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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 옆 통증 주요 원인

1.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근막 부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보통 발 뒤꿈치에 통증이 발생하지만, 가끔 변형이 되어 엄지발가락 옆에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발가락을 구부리기 힘들어지고, 발뒤꿈치 쪽에 통증이 심하며, 앉았다 일어났다를 할 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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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이나 안쪽 방향으로 휘어서 돌출된 뼈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무지외반증의 경우 증상을 확인하기 매우 쉬운데, 증상이 나올 때쯤엔 이미 엄지발가락 뼈가 휘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전적인 경우로 인해 발가락이 휘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대부분은 신발의 잘못된 착용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하이힐 같은 발가락에 압박이 심한 신발을 신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3. 통풍 부작용

통풍은 요산이 관절에 쌓이면서 염증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평소에는 통증이 없다가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풍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통풍은 특히 밤에 통증이 나올 확률이 높은데, 이는 밤에 몸의 혈액 순환이 느려지면서 요산이 순환하지 못하고 잘 쌓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엄지발가락 밑 통증 주요 원인

1. 신경종

신경종은 발바닥의 신경이 두꺼워지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발가락 밑이 저리고, 타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신경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중족골 증후군

중족골은 발의 중간 뼈를 일컫는 말입니다. 중족골에 큰 압력이 가해지면 통증과 굳은살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중족골 증후군은 발의 구조가 정상적이지 않거나(평발 등) 보행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발생 확률이 증가합니다.

 

 

3. 종자골염

종자골은 엄지발가락 아래쪽 뼈를 말합니다. 이 뼈에 압력이 가해지고, 뼈 주의 근육에 손상이 가해지면 통증과 부종을 일으킵니다. 종자골염은 높은 구두를 착용하거나 운동량을 무리하게 늘릴 경우 발생합니다.

 

엄지발가락 통증 및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

1.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어느 부위든 빠질 수 없는 운동입니다. 발가락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질환과 통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냉, 온찜질

염증이 발생하거나 발의 손상이 심하여 통증이 일어났다면 냉, 온찜질은 매우 효과적인 증상 완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냉찜질은 찜질한 부위의 통증을 약화시키고, 손상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온찜질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약한 손상을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3. 편한 신발 신기

신발이 너무 좁거나 굽이 높은 신발의 경우 발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면서 발을 변형시키고, 뼈, 인대, 근육 등의 손상을 일으킵니다. 발을 움직일 공간이 있는 신발을 신어야 발의 압박을 최소화하여 손상과 긴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통증과 발의 변형이 너무 심한 경우 반드시 정형외과 및 족부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위의 증상 완화로는 완치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때를 놓쳐서 합병증이 일어나거나,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가락 통증을 예방하려면?

대부분의 발가락 통증은 발에 지속적이고 갑작스러운 압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정 시간마다 발을 휴식하여 뼈와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운동이나 강한 활동을 했다면, 발의 근육을 마사지하여 발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발에 오는 압박은 몸무게가 높을수록 더욱 증가합니다. 과체중 이상일 경우 움직일 때 남들보다 훨씬 많은 압박이 가해지는 만큼 체중 관리는 발 건강 관리에 필수입니다.